최근에는 무대면 계좌계설이 가능해서 직접 은행이나 증권사로 방문하지 않아도 앱으로 쉽게 계좌를 개설 할 수 있습니다. 혜택이 좋은 곳으로 쉽게 옮겨다닐 수도 있는데요. 그러다 계좌에 잔액이 있는 것을 깜빡하고는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몇 년 전 금융결제원에서는 내 계좌 한눈에 라는 서비스를 오픈하여 각 은행의 계좌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또 조회 뿐만 아니라 사용하지 않는 계좌를 바로 해지하고 남은 금액을 현재 사용하는 계좌로 이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이 서비스가 이제는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 또는 증권사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휴면계좌를 해지하거나 해지하면서 남은 잔액을 간편하게 이체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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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 페이인포
먼저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https://www.payinfo.or.kr/)에 접속하여 따로 회원가입없이 약관동의 후 공인인증서와 휴대폰을 통한 인증을 하게 되면 접속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내계좌한눈에 라는 메뉴를 클릭하면 은행권 제2금융권 증권사 별로 계좌를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새로 추가된 증권사 를 한번 클릭 해볼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증권사별 계좌가 모두 나오게 되는데요. 총 10개의 증권사에 제가 계좌를 가지고 있었군요. 이 중 비활성계좌가 있는 증권사만 해지가 가능합니다. 조회 버튼을 클릭해 보겠습니다.
조회 대상 증권사는 DB금융투자,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부국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만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유의하셔야 할 부분은 은행연계계좌로 만든 증권계좌인 경우 계좌정보통합관리 사이트에서 해지가 불가능합니다. 개설한 은행에서만 해지가 가능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안타증권으로 조회를 클릭해 보니 두 개의 증권사가 나오게 되는데요. 여기서 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휴면계좌가 해지됩니다. 또한, 잔액이 있는 경우 로그인시 입력한 계좌로 이체가 가능합니다.
(유안타증권 계좌의 경우 오류가 있는지 아래 캡쳐화면의 계좌는 해지가 불가능했습니다.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잔액이 있는 경우 본인계좌로 이체할 수가 있습니다. 또는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를 할 수도 있는데요. 일부 계좌의 경우 해지시 이체 수수료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 제 경우에는 새마을금고 계좌가 수수료를 받더라구요. 잔액이 32원이었는데 수수료 300원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라 저는 기부를 선택하고 해지하였습니다.)
해지 결좌 조회를 클릭하면 해지한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새마을 금고의 경우 저는 기부를 했고 나머지 저축은행 계좌는 일반 해지를 했습니다.
최근에는 계좌를 만들기 쉽지 않은 만큼 사실 휴면계좌를 해지하는 것도 정말 힘든데요. 휴면계좌를 해지하려면 정상계좌로 만든 다음 그걸 또 해지신청을 해야 하는데 안그래도 바쁜 창구직원에게 부탁하기는 좀 미안하더라구요.
이렇게 쉽게 잔액을 확인하고 혹시 기억에서 잊었던 잔액이 있는 계좌가 있는지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며 또 이체 후 해지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한번 숨은 계좌 찾기 시스템을 통해서 잊은 계좌 잔액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